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32-추석 전후 다이어트, 식욕억제제만이 답일까? > 시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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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임에도 불구하고 한낮 기온은 여전히 여름 같은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정말 길고 지겹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번 주가 지나면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가을은 흔히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정작 우리는 살이 오르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추석 명절은 피해갈 수 없는 ‘먹는 기간’이죠.

이럴 때는 무조건 굶는 방식보다는
먹을 건 먹되 운동을 병행하고,
명절 후 체중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 치료 약물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삭센다 같은 주사제부터 큐시미아,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그리고 일반 경구 약물까지 선택지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필요할 때만 복용하며 점점 약물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비만하지 않더라도 체중 유지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경우에는 약물 의존보다는
식습관 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석 기간 동안
식욕억제제 중심의 다이어트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가족 모임이나 명절 음식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며칠만큼은 ‘맛있게 즐기자’는 마음을 갖는 편이 낫습니다.

대신 이런 시기에는 다른 종류의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 속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오리스타트 계열 약물,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엘카르니틴,
복부 지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풍통성산 등이 있습니다.

결국 다이어트 약물은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게 하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희 월드베스트에는 다이어트 약 처방을 위해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고민하며
개개인에 맞춘 처방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 시도를 했음에도 체중이 잘 줄지 않아 고민이라면,
적절한 약물 치료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도 힘내시고,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