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33-가을 식욕과의 전쟁, 식욕억제제는 언제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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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습니다.
말 그대로 천고마비의 계절이네요.
그런데 이 계절, 말만 살이 찌면 좋을 텐데
왜 우리 체중이 먼저 늘어나는 걸까요.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분명 축복이지만,
그만큼 칼로리를 소모해야 하니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요즘은 체중 정체기를 겪고 있어
마음 내키지 않는 운동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습니다.
운동이 언젠가 즐거워지는 날이 오긴 할까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인내’일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걸 다 참고 살 수 있는 건 아니죠.
특히 식욕이 강하거나,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소하는 분들에게는
식욕억제제 같은 약물치료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위고비, 삭센다 같은 주사제 역시
결국 식욕 조절을 돕는 약물입니다.
다만 실제로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것은
경구용 다이어트 약, 즉 비만약입니다.
식욕억제제 종류가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성분으로 구분하면 크게 세 가지 —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디에틸프로피온이 대표적입니다.
제약사가 많다 보니 이름과 모양이 다양해
종류가 많아 보이는 것이죠.
실제로는 이 세 가지 성분에
포만감 조절제, 지방대사 촉진제 등을
상황에 맞게 조합해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식욕억제제는 의존성과 중독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조건 ‘지인이 먹어보고 좋았다더라’ 하는 방식보다는
반드시 개인 상태에 맞춰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희 월드베스트에서는
가능한 한 환자분 상황에 맞게 약을 조정하고,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보조적인 역할로 쓰일 수 있도록 처방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약물로 채우고,
그와 함께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더한다면
비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오늘 같은 좋은 날씨에는
가볍게 산책이나 러닝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0월은 공휴일이 많아 자영업자에게는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12월까지는 쉬는 날이 거의 없지만
건강하게 하루하루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김포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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