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41-봄 앞둔 다이어트약 이야기, 나에게 맞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 시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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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했더니, 눈까지 내려 다시 쌀쌀해졌네요.
이럴 땐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날씨가 봄을 시샘해도
따뜻한 계절이 오는 건 막을 수 없겠죠.

곧 외투를 벗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 있게 준비하셨겠지만,
외투 속 숨겨둔 살 때문에 걱정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다이어트약의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살이 찌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많이 먹어서, 움직이지 않아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등
원인은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래서 다이어트약도 이런 원인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처방됩니다.

식욕이 과한 분들은 식욕억제제를,
양은 적게 먹어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 분들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거나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약을,
가끔 폭식을 하는 습관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에겐
탄수화물·지방 흡수 억제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이어트약 복용 후 불면이나 손떨림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대개 향정신성 의약품인 식욕억제제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강하게 처방받기보다
본인 상태에 맞는 균형 잡힌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이든, 한약이든,
무분별한 복용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충분한 상담과 진료를 거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점은,
다이어트약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이 주가 되어야 하고,
약은 그 과정을 돕는 역할에 그쳐야 합니다.

이번 주는 비와 추위로 시작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김포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