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흔한 방광염, 치료 시기 놓치면 만성화 위험↑ > 제니스비뇨기과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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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면 잦은 소변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빈뇨, 잔뇨감,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된다면 방광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방광염은 흔히 '방광의 감기'로 불리며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주된 원인은 세균 감염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더욱 쉽게 발병한다. 또한 성생활, 장시간 소변 참기, 불규칙한 배뇨 습관,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이 주요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세균 침입이 용이해 방광염 위험이 높다.

문제는 많은 여성들이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거나 단순한 감염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화될 경우 단순한 방광염에 그치지 않고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급성 방광염은 항생제 치료로 비교적 쉽게 호전되지만 재발 위험이 크다. 만성 방광염이나 재발 사례는 생활 습관 개선과 면역력 강화가 병행돼야 하며, 신우신염이나 과민성 방광 등 다른 비뇨기 질환과 연계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상훈 부천 제니스비뇨기과 대표원장은 “여성 방광염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나아질 수 있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물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비뇨기과 검사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예방적으로 하루 1.5~2L의 물 섭취는 효과적이다. 이는 방광 내 세균 배출을 촉진하며, 소변 참기를 피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커피나 탄산음료 같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배뇨 후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은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유지하며 과도한 질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