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장. 김현세원장의 모발이식안내서, 모발이식 전 필수 검사와 준비 절차 (일산모발이식/김포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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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컬픽 작성일 25-08-12 21:47 조회 4 댓글 0본문
모발이식 수술을 받기로 확정했다면, 본격적인 수술 전 준비 단계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는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원활한 결과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제가 실제로 진행하는 전형적인 수술 전 검사와 준비 과정을 차례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두피·모발 건강 상태 점검
수술 전에는 우선 두피의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합니다. 염증이나 두피 질환이 있는지, 모낭이 건강한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죠. 만약 심한 지루성 피부염이나 염증이 발견되면, 먼저 치료를 진행한 뒤 수술 일정을 잡습니다. 후두부 모발밀도 검사로 이식에 사용할 모낭의 밀도를 측정하고, 채취 가능한 범위를 예측합니다. 필요에 따라 현미경으로 모근 굵기, 휴지기 모발의 비율 등을 세밀하게 살피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와 기본 건강 검진
대부분의 모발이식은 국소마취로 진행되지만, 그래도 수술이므로 기본 혈액 검사는 필수입니다. 특히 간염, HIV 등 감염성 질환 검사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합니다. 빈혈, 혈당, 혈액응고 기능도 확인해 문제가 없는지 점검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수술 중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사전에 조절 여부를 확인하며, 혈압이 너무 높으면 수술을 연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해야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복용 약물·알레르기 확인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는 출혈을 늘릴 수 있어 수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게 합니다. 피나스테리드 같은 탈모 약은 계속 복용해도 괜찮지만, 미녹시딜 같은 바르는 약은 피부 자극을 줄 수 있어 수술 전후로는 사용을 잠시 중단합니다. 국소마취제나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를 미리 알려 대체 약물을 준비하거나 대비책을 세웁니다.
수술 전 생활 관리 지침
수술 며칠 전부터는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고,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회복과 생착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수술 전날에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시길 권합니다. 당일에는 머리를 깨끗이 감고, 편안하며 넥라인이 넓거나 지퍼·버튼이 있는 옷을 입고 오시면 이식 부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동의서 작성·사진 기록
시술 전, 현재 상태를 기록하기 위해 이식 부위를 촬영합니다(시술 전후 비교용). 수술 방법과 예상 결과,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신 뒤 동의서에 서명합니다.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이 시점에 충분히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야만 수술 당일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단계가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수술 당일 실제로 어떤 절차가 진행되는지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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