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22-다이어트 약, 하루 몇 번이 효과적일까? > 월드베스트의원 - 시술칼럼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니 에어컨을 켜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네요.
계절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바뀌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올해 여름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더위와 날씨 변화가 심할 수 있다고 하니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최근 김포 월드베스트에는
비만약이나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장기간 복용해 오신 분들도 있고,
이번이 첫 경험이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중에는 아침부터 식욕억제제를 복용해야
마음이 놓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하루 3회 복용하는 약이
하루 1회 복용 약보다 강력하다는 생각 때문일 텐데요.

사실 하루 3번 복용하는 약물은
대체로 8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펜터민 같은 약물은
24시간 가까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아침부터 과식하는 습관이 있거나
고도비만이 아닌 경우라면
하루 3회 식욕억제제를 꼭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약물 복용을 중단한 이후
급격한 요요 현상을 불러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개인의 생활 패턴과 식습관에 맞춰
약물의 종류와 복용 횟수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다이어트 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목표는 약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약을 ‘도구’로 활용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위고비 약물에 대해서는
정식 출시 이후 자세히 다뤄드리겠습니다.

주말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장기동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