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12-식욕억제제, 제대로 알고 써야 하는 이유 > 월드베스트의원 - 시술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월드베스트의원 - 시술칼럼

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12-식욕억제제, 제대로 알고 써야 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컬픽 작성일 25-08-08 18:36 조회 4 댓글 0

본문

코로나 확진자 10만 명 시대입니다.
오늘은 예약이 모두 취소되어 병원이 유난히 조용하네요.
최근 들어 예약 취소가 늘고, 한산한 날이 많아졌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지금 한창 유세 중인 그분들이 과연 여기에 관심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모든 자영업자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약물, 그중에서도 식욕억제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지 않는 약물들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처방에는 식욕억제제, 지방분해제, 포만감 증가제, 소화제 등이 조합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의존성이 높고, 쉽게 끊기 어려운 약물이 바로 식욕억제제입니다.
예전에는 이 약이 정말 무분별하게 사용됐습니다.
하루 한 알이 적정 용량인 약을 두 알씩 처방하는 경우도 있었고,
환자를 약에 의존하게 만드는 의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일부 한의사들 역시 정체불명의 식욕억제 성분을 마구 사용하곤 했죠.


다행히 최근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강화되면서
과도한 처방이 예전만큼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는 약효 지속 시간에 따라 8시간형과 24시간형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약이 있고, 하루 2~3회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예전부터 약을 복용해온 일부 환자분들은
하루 세 번 먹는 약이 더 강력하다고 잘못 인식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3회 복용을 원하기도 합니다.


저는 가능한 한 하루 1~2회 복용을 권장합니다.
세 번 먹는다고 해서 약이 더 강하거나 살이 더 잘 빠지는 건 아닙니다.
단지 지속 시간 차이일 뿐입니다.

비만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3회 복용은 필요 없습니다.
아침에 식욕이 특히 강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2회 복용으로도 충분합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지, 다이어트의 주인공이 되어선 안 됩니다.

보령, 신도림, 구리 등에서 오랜 대기 끝에 처방받는 약을 보면,
결국 성분은 비슷합니다.

게다가 같은 성분이라도 모양이 다르면 효과가 덜하다고 느끼거나,
친구가 먹는 약이 더 잘 듣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건 상당 부분 플라시보 효과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중복 처방은 피하고,
오랫동안 복용한 분들에게는 서서히 줄여서 끊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내하면, 그냥 다른 병원에서 약을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약을 끊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식욕억제제를 두려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식욕억제제 없이도 체중 감량이 가능한 처방 방법은 충분히 있습니다.
저는 적어도 제 환자분들이 중독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처방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다이어트가
다른 문제를 만들면 안 되겠죠.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김포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로컬픽님에 의해 2025-08-19 14:21:01 시술칼럼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삼청마케팅연구소 / 대표 : 김종석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3 경희궁의 아침 4단지 205호
사업자 등록번호 : 101-12-87531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