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15-이뇨제보다 건강한 다이어트 약물 조합이 필요한 이유 > 월드베스트의원 - 시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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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자 코로나 유행 시기인지,
한동안 바쁘게 지내다가 최근 며칠은 비교적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침 새로운 레이저 장비 데모도 진행하고 있는데,
덕분에 얼굴에 딱지가 생겨 꽤 흉한 상태네요.

마치 부작용을 직접 경험한 듯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술 후 불편함을 겪는 분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 치료에 더욱 세심하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다이어트약, 비만약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다이어트 약물이 있습니다.
제약사도 많다 보니 제품 종류도 상당하지만,
사실 성분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구조가 복잡한 편은 아닙니다.

평소 널리 사용되는 약물에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열생성 촉진제, 소화기계 약물 등을
필요에 따라 조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병원마다 처방에 특징이 있어 사용하는 약물 구성에도 차이가 납니다.

예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이뇨제를 정기적으로 포함시키는 병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식욕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약물을 처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뇨제 사용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뇨제는 신장을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작동시켜
복용을 중단했을 때 부종이 심해지는 등
약물 의존도를 높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만 빼낸다고 해서 실제로 지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붓기가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차라리 정맥 순환을 돕는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중 감량은 정말 어려운 과정입니다.

시술 전후 비교 사진에서 ‘전 → 후’로 변화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후 → 전’으로 돌아가는 건 순식간이죠.

그래서 저는 약을 주된 수단이 아닌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하고,
생활 습관·운동·식습관을 함께 개선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권합니다.

운동이 쉽진 않습니다.
일주일에 2~3번 하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며칠 운동했다고 금방 몸이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저축이 쌓여 종잣돈이 되듯,
꾸준히 운동하다 보면 몸과 건강 상태가 확연히 좋아집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환자분들이
더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조금씩 꾸준히 실천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모두 힘내시고,
이상 김포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