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29-여름 다이어트, 강한 약보다 ‘나에게 맞는 약’이 답입니다 > 월드베스트의원 - 시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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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덥다고 하니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름이 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들이 부쩍 늘죠.
사실 짧은 기간 안에 체중을 확 줄이는 건 한계가 있지만,
계절이 와버린 탓에 급하게 살을 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굶는 방식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만 약물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외형은 다 달라도,
대부분의 다이어트 클리닉에서 쓰이는 약물은
결국 비슷한 성분을 기반으로 합니다.

제약사마다 색깔과 모양이 다르다 보니
전혀 다른 약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동일 성분인 경우가 많죠.

중요한 건 개인의 생활 패턴과 식습관에 맞춰
약물 용량과 종류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강한 약’을 원하지만,
강하다는 기준은 식욕억제제의 효과일 수도,
혹은 지방분해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강한 약을 쓰기보다
체질에 맞춰 서서히 조절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물론 단기간에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짧게 집중할 수 있는 약물 처방도 가능합니다.

체중을 줄인다는 건 곧 지방을 줄이는 것입니다.

며칠 굶는다고 지방이 급격히 줄지는 않죠.
과도한 대사 촉진제는 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적정 강도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굶어 3kg을 빼고,
다시 먹어 4kg이 찌는 패턴이라면
그건 최악의 경우입니다.

강한 약을 찾기보다
나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운동은 필수입니다.
체중 변화에만 집착하다 보면
근육량 증가로 인한 체중 상승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근육을 늘리고 지방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건강 다이어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굶는 방식은 지양해야 합니다.
의지가 부족하거나 기초대사가 낮은 분들에게는
약물이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목표 설정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10kg 감량” 같은 큰 목표도 좋지만,
“이번 처방 기간 안에 몇 kg 감량”처럼
단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약을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막연히 유지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는 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후,
다음 단계의 목표에 맞춰 약물과 방법을 다시 조정하는 것.
이것이 올바른 비만 약물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지만
정말 쉽지 않고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임을 잘 압니다.

그래도 우리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김포 월드베스트가 되겠습니다.
이상 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