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원 원장의 김포비만약처방 이야기 04-코로나 시기, 맞춤형 비만 치료와 약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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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에서 모두들 무탈하신지 궁금합니다.
날이 갈수록 반갑지 않은 소식들이 이어지네요.
올해는 차라리 하나님이 한 번 리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량이 줄고, 운동할 환경도 여의치 않다 보니
체중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분들이 많습니다.
(육아, 주 1회 등교 등 여러 이유들이 겹치죠.)
결국 불편함을 더는 견디기 어려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식욕억제제, 지방분해제, 포만감 증진 약물이 주를 이룹니다.
일부에서는 이뇨제나 신경안정제를 쓰기도 하지만,
저는 가능하면 이런 방식은 피하고,
보다 건강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예민한 체질의 분들 중에는
식욕억제제 복용 후 불면이나 수면 질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식욕억제제 대신 지방분해 약물만 사용해
몸에 무리를 줄이지 않으면서 체중 조절을 돕습니다.
그중 리피컷 캡슐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성분은 오르리스타트(Orlistat)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선호되며,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 싶은 분들이 자주 선택하는 약입니다.
식욕억제제에 비하면 체중 감소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기름진 식단이 잦은 분들에게는 꽤 효과적입니다.
다만 지방 섭취량이 많을 경우,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 때 기름이 둥둥 뜨는 것을 보고 놀라실 수 있는데,
이는 드신 지방이 그대로 배출된 결과이니 크게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로 몸매를 가꾸는 것이 최선이지만,
의지와 환경의 제약이 있는 현실에서
체질과 생활 패턴에 맞는 약물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진 요즘,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고
몸과 마음 모두 지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장기동 월드베스트의원 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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