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최준원 원장 칼럼-기미와 주근깨, 색소 깊이에 맞춘 레이저 치료의 선택 (김포주근깨치료/김포기미피부과)
페이지 정보

본문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9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름 동안 칙칙해진 피부의 색소질환을 어떻게 치료할지, 특히 레이저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여러 가지 색소를 한꺼번에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분들이라면 주근깨 위주일 수 있지만, 대부분 기미와 주근깨 등 여러 색소가 복합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레이저는 각 기기마다 정해진 파장이 있고, 그 파장에 따라 피부 속 도달 깊이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레이저는 표피층까지만 영향을 주고, 어떤 레이저는 진피 깊숙이까지 닿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존재하는 색소의 깊이에 맞춰 레이저를 골라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진피 깊은 기미에는 엔디야그 토닝 같은 레이저를, 표피 주근깨나 잡티에는 루비나 IPL 같은 레이저를 써야 잘 제거됩니다. 만약 기미만 생각하고 토닝만 받으면 표피 주근깨 같은 잡티는 그대로 남아서 나중에 "레이저를 몇 달 받았는데 잡티는 왜 그대로죠?" 하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이런 이유로 색소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 장비들을 계속 확충하고 있습니다. 루비레이저, 피코레이저, IPL, 레블라이트(엔디야그) 토닝 등 여러 장비를 갖추고 환자 피부에 알맞은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죠. 이처럼 다양한 장비들을 계속 도입하는 것도, 각 질환마다 알맞은 레이저를 쓰기 위함입니다. 무리해서라도 새로운 레이저들을 갖추는 이유는 부작용을 줄이고 더 좋은 색소 치료 효과를 내드리고 싶어서예요. 한마디로 "이 레이저가 제일 좋다"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만큼 모든 색소질환에 무조건 효과가 좋은 단 하나의 레이저는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실제로 같은 진피성 기미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또는 같은 분이라도 시술 때마다 레이저 반응이 천차만별일 때가 있습니다.
색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술은 레이저 외에도 정말 많습니다. 스킨부스터 주사도 좋고 고주파 시술도 색소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있고요. 다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있어 한꺼번에 다 할 수는 없지요. 결국 환자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여러 방법 중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피코레이저를 시행하는 분들께 피코만 단독으로 하지 않고, 레블라이트 같은 나노토닝 레이저를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서로 다른 원리의 레이저를 같이 쓰는 것으로, 같은 에너지를 높이는 것보다 부작용 위험을 낮추면서 효과를 배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색소치료는 한 가지 레이저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여러 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지 않은 치료이지만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있으니, 저도 부족한 부분은 계속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피부는 방치하면 더 악화되기 마련이니, 미루지 마시고 더 악화되기 전에 한번 상담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떠나가는 가을도 잘 만끽하시고, 오늘도 김포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
오시는 길
- 이전글06. 최준원 원장칼럼-기미와 주근깨,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치료할까 (김포주근깨치료/김포기미치료) 25.08.19
- 다음글04. 최준원 원장 칼럼-여름 뒤 진해진 기미와 주근깨, 어떻게 다르게 치료할까 (김포주근깨 치료/김포기미치료) 25.08.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