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최준원 원장의 색소이야기-김포 오타모반 치료 - 포기하지 말고 루비레이저 치료에 도전하세요 > 월드베스트의원 - 시술칼럼

• 목록

병원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오타모반을 반쯤 포기한 채 내원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눈가나 광대뼈 주변 피부에 푸르스름한 얼룩 같은 반점이 퍼져 있었지만, 치료를 받아도 별 효과가 없어서 결국 화장으로 가리고 지내왔다는 분들이 많죠. 아무래도 색소가 깊은 진피층에 있다 보니 연고나 민간요법으로는 큰 차도를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타모반은 절대 포기할 필요가 없는 피부 질환입니다. 요즘은 좋은 레이저 장비들이 많이 발전해 있어서 오타모반도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멜라닌 색소에 특화된 루비레이저를 활용해 피부 깊숙이 자리한 오타모반 색소를 하나하나 제거하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레블라이트 같은 피코세컨드 레이저 토닝을 병행하여, 루비레이저로 깨트린 색소의 배출을 도와 더욱 빠른 개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타모반 치료가 단숨에 끝나는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진피층에 있는 색소를 깨끗이 없애려면 몇 주 간격으로 여러 번의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하죠. 시술 초반에는 오히려 색이 검게 더 진해져서 놀라실 수도 있지만, 이것은 레이저로 색소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깨진 색소들이 체내에서 천천히 흡수되고 배출되면서 반점이 점차 연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치료를 받다 보면, 처음에 푸르고 짙던 색이 어느새 많이 옅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실제로 몇 차례 치료 후 거울을 보며 피부가 훨씬 환해졌다면서 놀라워하시는 환자분들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시술 시에는 국소마취 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술 후에는 치료 부위에 자잘한 딱지가 앉고 일시적으로 붉거나 거무스름해질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며 보통 1~2주 내에 호전됩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오타모반 색소는 한 번 없애두면 다시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미처럼 재발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러니 오타모반으로 오랜 시간 마음고생해오셨다면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제대로 된 치료에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매일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가리는 데도 한계가 있으니, 루비레이저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색소를 제거하고 맑은 피부를 되찾으시길 바라요. 김포나 일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희 월드베스트를 찾아 주고 계십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환자분들의 피부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김포 월드베스트 최원장이었습니다.